인사말

KNN

  • KNN 강병중 회장
  • 2023 동남권 ESG 포럼에 오신 여러분, 반갑습니다.

    국제 사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기업과 소비자들은 ESG라는 새로운 질서에 맞춰 이미 변화를 시작했습니다. 2020년 파리협정부터 신기후체제에 따라 각 국가들은 탄소중립 선언,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등 수많은 변화를 해오고 있습니다.

    세계경제포럼(WEF)이 지난해 발표한, 향후 10년간 전 세계가 맞닥뜨리게 될 10대 리스크 중 절반이 환경과 연관돼 있습니다. 자연재해와 극단적 이상 기후가 3위, 생물 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붕괴가 4위, 자연 자원 위기가 5위. 이 밖에 각종 데이터가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. 야생 동물 약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고 전 세계 야생 동물 개체군의 약 69%가 사라졌다고 합니다. 자연 리스크로 인해 입게 될 경제적 손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(GDP)의 절반에 가까운 4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.

   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.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낮추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며, 기업들은 위기대응에 동참하고,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. 오늘 포럼의 주제인 <기후변화를 넘어, 생물다양성까지>는 ESG라는 새로운 질서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.

   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은, 동남권 기업들이 먼저 ESG 경영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지켜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의 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자리입니다. 동남권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.

    오늘 2023동남권 ESG포럼에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

    KNN 회장 강병중